[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직도 싸우고 있다.1981년생 맷 브라운(42, 미국)은 '불멸(immortal)'이라는 자신의 별명처럼 여전히 건재하다.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샬롯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UFC 온 ABC(UFC on ABC) 4에서 코트 맥기를 1라운드 4분 9초 만에 펀치로 눕혔다.2005년 프로 데뷔 후 24번째 승리. 총 전적 43경기 24승 19패를 쌓았다.브라운은 '스턴건' 김동현과 동갑이다. 2008년 UFC에 입성한 '옥타곤 동기'기도 하다.2008년 9월 UFC 88에서 김동현과 맞붙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15년 7월 12일(한국 시간) UFC 189에서 전설의 명승부가 탄생했다.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은 챔피언 로비 라울러(40, 미국)와 도전자 로리 맥도널드(33, 캐나다). 두 선수는 처절하면서 아름다운 혈전을 펼쳤다.특히 4라운드를 마치고 입에 고인 피를 뱉는 라울러와 코가 뭉개진 채 싸운 맥도널드가 서로를 노려보는 장면은 UFC 역사에 남을 압권이다.결과는 라울러의 5라운드 1분 TKO승. 패배한 맥도널드에게도 박수가 쏟아진 엄청난 난타전이었다. 그해 '올해의 명승부'로 뽑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16년 3월 6일(이하 한국 시간) UFC 196 메인이벤트.당시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7, 브라질)가 예정대로 코너 맥그리거와 맞붙었다면 인생이 바뀌었을지 모른다. 열흘 전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빨간 팬티의 밤(Red Panty Night)'이 날아갔다.대신 돈방석에 앉은 사람은 대체 선수로 들어온 네이트 디아즈였다. 맥그리거에게 한 번 이기고 한 번 져서 받은 파이트머니가 20억 원 이상이었다.도스 안요스는 2015년 3월 앤소니 페티스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웰터급 파이터 브라이언 바베레나(33, 미국)는 콜롬비아 혈통이다. 승리 후 성조기와 콜롬비아 국기를 들고 기뻐하곤 했다.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에서 바베레나는 콜롬비아 국기 대신 태극기를 선택했다. 태극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바베레나는 한국인들과 인연이 깊다. 미국 애리조나 MMA랩에서 훈련할 때 에디 차 코치를 만났다. 가장 가까운 사람도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 UFC 276 세컨드로 함께한 아내는 하프 코리안. 바베레나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15년 1월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데뷔전을 가진 알래스카FC 헤비급 챔피언의 몸무게는 235파운드(약 106.6kg)였다.UFC 헤비급에서 2전 1승 1패를 기록한 이 파이터는 183cm의 상대적으로 작은 키로 190cm가 훌쩍 넘는 거구들와 경쟁하기 벅차다고 느꼈다. 2016년 12월 4일 라이트헤비급으로 내려가서 205파운드(93.0kg)를 맞췄다.그런데 여기서도 신통치 않았다. 2승 3패로 방출 위기에 몰렸다. 생존하려면 달리 방법이 없었다. 남은 지방을 더 걷어내고 185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는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고 의심받았다. 처진 오른쪽 젖 때문이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하나가 여유증(여성형유방증)이다.아데산야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불법 약물을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마리화나 부작용일 수 있다고 밝혔다.2020년 11월 ESPN과 인터뷰에서 "뇌하수체 검사를 받았다.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었다.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도 좋았다"며 "약간은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산다. 마리화나를 한다. UFC 의사들이 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르지 프로하스카(29, 체코)는 지난 12일 UFC 275에서 글로버 테세이라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됐다.UFC와 계약하고 세 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이제 미들급에서도 '초고속 승진' 사례가 나올 수 있다. 주인공은 킥복서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다.페레이라는 세계 최대 킥복싱 단체인 글로리에서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종합격투기 전적은 UFC 2승을 포함해 이제 겨우 6전 5승 1패지만, 현 챔피언 이스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3차전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하빕은 지난 4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거둔 TKO승 등 최근 볼카노프스키가 보여 준 경기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27일(이하 한국 시간) UFC 트위터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 인터뷰에서 "지난 몇 경기에서 볼카노프스키의 경기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난 할로웨이를 좋아한다.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면, 볼카노프스키가 타이틀을 방어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랭킹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가 타이틀 5차 방어에 나선다.도전자는 랭킹 2위 재러드 캐노니어(38, 미국)다. 코너 맥그리거보다 먼저 UFC 세 체급 피니시 기록을 세운 파이터다.UFC는 "오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6 메인이벤트에서 아데산야와 캐노니어가 맞붙는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아데산야는 2019년 10월 UFC 243에서 로버트 휘태커를 KO로 이기고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요엘 로메로→파울로 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가 다음 타이틀 방어전을 준비한다.오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6에서 맥스 할로웨이(30, 미국)와 세 번째 대결을 갖기로 했다.지난달 10일 UFC 273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4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약 3개월 만에 치르는 경기다.UFC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지들은 양측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6일 보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5일 트위터에 "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호주)가 UFC 페더급 왕좌를 지켰다. 볼카노프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6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30, 미국)를 5라운드 종료 3-0(49–46, 50–45, 50–44) 판정승으로 잡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저지 3명이 모두 볼카노프스키의 손을 들었고, 1명은 5점 차, 다른 1명은 무려 6점 차를 채점했을 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볼카노프스키의 타격 능력은 맥스 할로웨이와 두 경기에 이어 오르테가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더블 타이틀전이 열리는 UFC 266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발렌티나 셰브첸코(33, 키르기스스탄) 6차 타이틀 방어가 걸린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34, 코리안좀비MMA)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페더급 타이틀전, 6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원조 좀비 복싱 대가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격투 팬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UFC 266은 26일 오전 7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부터 시선을 잡아챈다.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싱기자·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드디어 만난다. 오는 26일 일요일 UFC 266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싸운다.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미래에도 영향을 주는 경기다. 정찬성에게 완승을 거둔 오르테가보다 아직 싸운 적이 없는 볼카노프스키가 이기는 게, 정찬성에겐 유리하다. 그런데 UFC 266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파이터는 이 남자다. 6년 8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닉 디아즈가 그 주인공. 2004년 4월 UFC 47에서 맞붙은...
[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싱기자·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호주)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UFC 266 기자회견 페이스오프(상대를 마주 보고 눈싸움을 펼치는 포토 타임)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30, 미국)를 자극했다. 오르테가의 아킬레스건인 금지 약물 양성반응 이력을 푹 찔렀다. "네가 약물검사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어. 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넌 여기 있을 자격이 없어. 약물을 쓴 사기꾼아!"라고 말했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오르테가도 움찔하며 흔들릴 수밖에 없는 공격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전 세계 UFC 팬들이 기다린 페더급 타이틀전 스케줄이 결정됐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오는 9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UFC 266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9연승을 포함해 프로 19연승을 달리고 있는 체급 최강자. 전적 22승 1패다.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꺾어 왕좌에 앉았고, 곧바로 가진 재대결에서 또다시 할로웨이에게 판정승을 거둬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오르테가는 지난해 10월 정찬성과 맞대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네이트 디아즈의 형 닉 디아즈(37, 미국)가 6년 8개월 만에 UFC로 돌아온다. 오는 9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6에서 로비 라울러(39, 미국)와 웰터급으로 맞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4일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디아즈와 라울러의 재대결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닉 디아즈는 동생 네이트 디아즈를 능가하는 괴짜인데 다가 실력도 한 수 위로 평가받던 파이터. 2001년 데뷔해 2015년 앤더슨 실바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백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00만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제이크 폴(24, 미국)이 격투기계에서 이름값을 키우고 있다. 지난 4월 복싱 경기에서 UFC 웰터급 파이터 벤 아스크렌에게 1라운드 1분 59초 만에 TKO승을 거둬서다. 프로 복싱 전적 3전 3승으로 기세등등한 폴은 이제 전 UFC 웰터급 챔피언과 붙을 정도로 성장했다. 오는 8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사각의 링에서 타이론 우들리(39, 미국)와 복싱 글러브를 맞댄다. 우들리는 폴이 눈엣가시다. 프로 무대에 막 발을 디딘 새내기가 거들먹거리는 것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벤 아스크렌(36, 미국)은 월드클래스 레슬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84kg급 미국 국가대표를 지냈다. 레슬링 실력을 앞세워 종합격투기 전적 19승 2패 1무효를 기록했다.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과 원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레슬링 실력과 별개로 타격 실력은 UFC 레벨이 아니다. 지난 4월 프로 복싱 경기에서 전적 2승의 스타 유튜버 제이크 폴(24, 미국)에게 1라운드 1분 59초 만에 TKO로 졌다. 복싱 기본기가 잡혀 있지 않아 아무것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웰터급 파이터 벤 아스크렌(36, 미국)이 복싱 경기에서 제이크 폴(24, 미국)이라는 유튜버에게 졌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틀란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복싱 이벤트 크루저급 8라운드 경기에서 1라운드 1분 59초 만에 TKO로 패해 대망신을 당했다. 아스크렌은 폴의 오른손 펀치를 맞고 고꾸라졌다. 카운트가 끝나기 전 겨우 일어났지만 심판은 비틀거리는 아스크렌을 보고 더 이상 싸울 수 없다고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8, 미국)가 4연패에 빠졌다. UFC 방출 위기에 몰렸다. 우들리는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260 코메인이벤트에서 비센테 루케(29, 브라질)에게 1라운드 3분 56초 만에 다스초크에 걸려 탭을 쳤다. 2009년 데뷔 후 27경기 19승 1무 7패 전적을 쌓으면서 처음 기록한 서브미션 패배였고, 카마루 우스만 전(판정패) 길버트 번즈 전(판정패) 콜비 코빙턴 전(TKO패)에 이은 뼈아픈 4연...